'퀸덤' (여자)아이들, 파이널 경연곡 'LION'…역대급 무대 선사

입력 2019-11-01 07:57   수정 2019-11-01 07:58

퀸덤 (사진=방송캡처)


‘퀸덤’ (여자)아이들이 파이널 싱글 ‘LION’으로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진짜 1위를 가리는 여섯 팀의 생방송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파이널 경연곡 ‘LION’을 작사, 작곡한 리더 소연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는 여왕의 성대한 환영식을 생각했다”라며 “‘퀸덤’이 컴백 전쟁이지 않나. 전쟁에서 승리를 하는 게 저희 목표다. 그걸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무대는 (여자)아이들의 생각, 걸어온 길, 장르 그리고 무대까지 모든 것을 넣었다. ‘역시 (여자)아이들’이라는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민니의 내레이션과 함께 ‘LION’의 스토리 속으로 모두를 초대한 (여자)아이들은 막내 슈화의 독무로 성대한 환영식, 그 시작을 알렸다.

사자의 갈기로 화려하게 장식된 금빛 로브를 입고 등장한 (여자)아이들은 카리스마로 완벽 무장한 표정과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특히, 사자의 움직임을 표현한 안무와 왕관을 상징하는 손동작이 더해진 퍼포먼스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리더 소연의 독무에 이은 랩 파트였다. 소연은 ‘퀸’으로서의 품격과 힘이 담긴 독무에 이어 진정한 ‘퀸’임을 선언하는 듯한 랩 가사를 쏟아내 또 한 번의 전율을 선사했다.

(여자)아이들은 사자 무리가 그 뒤를 따르는 가운데 왕좌에 앉아 엔딩을 장식하는 모습으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던 레전드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지켜본 AOA 멤버들은 “여섯 마리의 라이언 퀸을 보는 느낌을 받았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말 멋졌다”라며 극찬했다.

(여자)아이들은 ‘퀸덤’을 통해 막내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여자)아이들’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매 회 역대급 무대를 경신한 것은 물론 1차 경연곡 'LATATA' 무대 영상 1127만 뷰, 2차 경연곡 ‘Fire’ 무대 영상 1334만 뷰 등 압도적인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퀸덤’ 10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리더 소연은 “멤버들과 함께 만들고 고민하는 시간 자체가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될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퀸덤, 그리고 아이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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