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수원정책박람회'를 연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오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시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정책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발표했다. 박람회 슬로건은 ‘똑똑똑 청년, 청춘의 문이 열린다’로 정했다.
박람회는 원탁토론, 정책발표, 정책토크쇼 등으로 진행되고, 정책 카페·정책부스도 운영된다.
오는 5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200인 원탁토론’에는 시민, 전문가, 공직자 등이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2020년 수원시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정책발표에는 새내기 공직자, 구(區) 청년모임 회원 등으로 이뤄진 7개 팀이 참여한다. 수원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구와 청년단체에서 진행하는 청년 정책을 소개한다.
오후 2시 40분에는 염태영 시장과 개그맨 정종철(옥주부 도마 대표)씨가 시민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수원시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책토크쇼’가 열린다.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면 커피로 교환해주는 ‘정책카페’, 수원시 정책을 알리는 정책홍보부스, 간단한 놀이기구가 있는 청년놀이터,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정책축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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