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태연 '만약에' 관객들 알고 있어서 깜놀

입력 2019-11-01 22:47   수정 2019-11-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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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태연(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긴어게인3' 태연이 암스테르담에서 '만약에'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두 번째 도시인 암스테르담으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 이적, 태연, 폴킴, 김현우, 적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버스킹 장소로 '렘브란트 광장'을 선택했다. '렘브란트 광장'은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빛낸 대표 화가 '렘브란트'의 이름을 딴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랜드 마크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태연은 '만약에'를 선곡했다. '만약에'는 태연이 20살 때 부른 첫 솔로곡이자 첫 OST로, 지난 2008년 방송된 드라마 '쾌도홍길동'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태연이 '만약에'를 부르겠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트렸다. 태연이 놀라 "이 노래를 아냐"고 묻자 관객들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태연의 노래를 들은 관객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태연은 "(암스테르담은) 처음 온 곳인데 호응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면서 "k-pop문화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깊이 들어와 있구나"라고 현장에서의 소회를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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