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연상연하 커플 배우 김민정-신동일 부부가 출연했다.
11월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필립, 미나가 10세 연상연하 커플로 올해 결혼 27년차인 김민정-신동일 부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류필립과 미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원조 격인 김민정 신동일 부부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미나는 “20년 넘게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궁금했고 또 그 비결을 전수받고 싶어서 만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신동일 부부는 1993년 결혼한 27년차 부부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적한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신동일의 수면무호흡증(코골이) 때문에 잠은 따로 잤지만, 눈 뜨자마자 모닝 키스를 나눴다. 또한, 김민정은 직접 만든 건강쥬스로 남편 신동일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김민정은 “데뷔 50년차 배우 김민정"이라며 "우리 부부는 10살 차이난다”라고 말했다. 신동일은 “우리가 한때는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힘들었던 적도 있고 했는데, 요즘엔 많은 커플들이 연상연하로 만나서 그동안에 우리가 괜히 욕먹었던 게 억울하고, 그렇지만은 이제는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같이 이렇게 익어가면서 성숙해가면서, 예전보다 요즘이 더 만족스럽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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