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아이돌" 송가인, 지하철 광고까지 장악

입력 2019-11-02 14:26   수정 2019-11-02 14:27


가수 송가인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은 송가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 '가인(佳人)' 발매를 기념해 지하철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 광고는 보드 및 영상 광고로 25개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역에 26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광고 게재가 시작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빠르게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지하철 광고는 주로 '아이돌 서포트' 일환으로 사용돼 왔다. 인기 아이돌의 생일 또는 컴백을 앞두거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면 지하철 역사는 이들 광고로 가득 채워진다.

'트로트계 아이돌'이라고도 불리는 송가인은 이번 지하철 광고 서포트로 그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더욱이 올라오고 있는 광고 인증 사진들에는 팬들의 응원이 적힌 메모지도 빼곡히 붙어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가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국악 리듬의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엄마 아리랑'과 우리의 한과 혼을 담은 국악과 전통적인 트로트 리듬을 녹여낸 '이별의 영동선' 두 곡을 더블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오는 4일 정오에 음원 발매될 예정.

앨범 발매에 앞서 송가인은 오는 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개최해 관객들에게 신곡을 먼저 공개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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