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이하 영화보장)이 영화 ‘건축학개론’ TMI로 시청자들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일 방송된 ‘영화보장’에서는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아내이자 영화 전문기자인 이지혜가 출연하여 생생한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와 TMI를 공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대국민을 상대로 첫사랑을 소환한 영화답게 송은이, 김숙, 장항준, 황제성, 박지선은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에 잠겨 그 시절 아름다웠던 첫사랑에 대한 에피소드와 TMI를 공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장항준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송은이를 짝사랑 했던 남학생, 첫사랑이 고3때였다고 밝힌 김숙, 자신도 모르게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 같다고 추정하는 박지선까지 그야말로 첫사랑 TMI 잔치로 물들었다.
MC 황제성은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이제훈이 썸과 데이트를 즐기며 자신들도 모르게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파헤쳤다. 과제를 하기 위해 빈집에 들어간 씬에서는 무단침입죄, 철길을 따라 걷는 장면에서는 철도안전법 위반죄, 버스정류장 장면에서는 노상방뇨를 언급하며 총 45만원의 과태료가 청구된다는 TMI로 폭소를 유발했다.
MC 박지선은 이제훈이 영화 속에서 체크무늬 셔츠를 즐겨 입은 사실에 집중하고 공대생들이 왜 체크무늬 셔츠를 입는지 TMI를 풀어놓았다. 박지선이 기계공학과 출신인 강동원, 임시완, 하석진, 남궁민부터 물리학과 출신 이상윤까지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사진만 골라오자 김숙은 “3시간만 주면 공대생 아닌 분들이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사진을 당장 가져오겠다”며 으름장을 놓아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인류가 만들어진 역사 이래 ‘연애’보다 중요한 게 없다며 납득이 조정석의 키스 특강과 고백 이론을 설명하는 장면에 집중한 MC들은 건축학개론에서 특출 난 배우를 발굴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지혜 영화 전문기자는 “납득이 오디션을 많은 배우들이 봤다. 그 중에서도 조정석이 단연 돋보였다”며 오디션에 숨겨진 일화도 공개했다. 이어 이지혜는 “납득이 캐릭터와 이용주 감독이 비슷하다. 수다스럽고 웃기는걸 좋아해서 ‘납득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쓴다”고 말해 영화감독과 캐릭터 TMI도 밝혀 화제가 되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걸출한 영화 라인업과 TMI, 특별게스트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의 다음 영화와 이야기가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스카이드라마와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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