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돈키호테' 초중생과 달리기 시합.. 아쉽게 '패'

입력 2019-11-03 00:30   수정 2019-11-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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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사진=방송 화면 캡처)

'돈키호테'가 첫방부터 초중생과 계주 시합을 펼쳤다.

2일 방송된 tvN '돈키호테'에는 넘사벽 적들과 겁없이 한 판 대결을 벌이는 다섯 남자의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제일 먼저 오프닝 장소에 등장한 조세호는 걷는 신을 촬영한다고 들었지만 어느 순간 제작진이 튀어나오면 "준비 뛰어"를 외쳤다. 조세호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뛰어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이어 김준호, 이진혁, 이진호, 송진우 등의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요구에 당황하면서도 전력 질주를 하며 패기를 보여줬다.

이날 첫 대결 주제는 '스피드'였다. '스피드'를 주제로 대결 직전 공개되는 경쟁자들과 세 가지 경주를 펼쳐야 했다. 본격 대결에 앞서 제작진은 유니폼을 선물했는데 중세 시대 기사를 떠올리게 하는 투구, 망토에 반짝이 반바지와 '쫄쫄이' 레깅스가 혼합된 스타일이었다. '루키' 이진혁까지 모두가 평등한 의상에 조세호와 김준호 등은 만족감을 표해 웃음을 줬다.

이어 첫 대결은 점심식사를 걸고 계주 대결이 이어졌다. 첫 주자가 이진호가 예상외로 선전하며 앞서가기도 했으나 결국 육상 유망주들이 먼저 들어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었지만, 만만히 볼 상대들이 아니었다. 대부분 '돈키호테' 멤버들보다 훨씬 빠른 달리기 기록을 갖고 있었고, 그 중에는 초등부 국내 신기록 보유자도 있었다. 500m 계주 경기는 초중학생들의 승리였다.

아쉬움을 뒤로한 멤버들은 다음 대결 장소로 향했다. 다음 대결 장소는 한 공장으로 멤버들이 로봇과 즉석밥 포장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예고됐다. 첫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돈키호테 5인방이 다음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졌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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