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개점 26주년 행사 돌입…"10년 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

입력 2019-11-03 15:31   수정 2019-11-03 15:32

이마트는 지난 2일 '쓱데이'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개점 26주년 기념행사로 할인 행사를 지속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10년 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기간 40여 개 상품을 개점 기념행사 당시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1호점인 창동점은 1993년 11월 12일에 개점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오는 3∼6일 '두 마리 치킨'을 10년 전 전단 가격(9900원)보다 저렴한 9800원에 선보인다. 대량 발주와 함께 치킨 원육 가공 과정에서 화학 염지 대신 천일염을 활용해 신선육 면세 혜택을 적용받아 원가를 절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일과 채소, 고등어자반, 커피믹스 등을 주요 행사 제품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개점 기념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대용량 장바구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매주 주말 행사 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TV를 비롯한 대형가전 등을 할인 판매하는 개점 9주년 행사를 실시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연중 가장 큰 잔치를 마련했다"며 "개점기념행사를 통해 11월 내내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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