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중국 청두 여행 마지막 날 설계를 맡은 규현의 ‘규하오 투어’가 계속된다. ‘쩐더 하오(정말 좋다)’를 유발하는 꽉 찬 일정이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
지난주에 이어 규현은 청두의 대표적인 명소를 잇따라 소개해 호평을 얻는다. 세계 유일의 판다 사육 기지를 방문, 난생 처음 각양각색의 판다를 본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나라의 수리시설 ‘도강언’으로 투어의 정점을 찍는다. 약 2천300년의 역사와 어마어마한 규모, 그림 같은 전경은 물론, 설민석에 버금가는 역사적 지식으로 ‘설규현’이라는 별명을 얻은 규현의 흥미로운 설명이 여행의 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규현은 쉴 틈 없는 강행군에 지친 멤버들을 위해 1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화끈하게 택시로 움직이는가 하면, 중간중간 유료 카트와 에스컬레이터로 휴식을 선물하는 센스마저 발휘한다. 또한 익숙한 훠궈가 아닌, 모두가 처음 접하는 국물 없는 훠궈 ‘깐궈’ 맛집에서는 “상상도 못한 최고의 맛”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청두의 모든 맛이 한자리에 모인 코스 요리 레스토랑을 놓고 가심비 미션도 이어진다. 굴절 안경을 낀 채 2인 1조가 되어 1분간 캐치볼을 실시,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받은 3팀의 합이 15개를 넘을 경우 가심비 장소로 이동하는 것. 고개를 들어야만 앞이 보이는 굴절 안경 때문에 벌어지는 멤버들의 의도치 않은 몸개그가 폭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이날 가심비 미션에 성공해 풍성한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 짠내투어> 연출을 맡고 있는 안제민 PD는 “규현은 ‘규하오 투어’에 걸맞게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투어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여정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물할 것”이라면서 “오늘 방송에서는 중국 충칭·청두 여행의 최종 우승자도 밝혀진다. 한혜진, 규현, 그리고 특별 설계자 김준호 중 금배지를 차지하게 될 우승자는 누가될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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