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이하경 롯데손보 대체투자부문장, 신간 '달러 없는 세계' 출간

입력 2019-11-04 11:00   수정 2021-10-12 17:03

<p style="margin-bottom:35px; color:#2d50af; font-size:15px; text-align:center">이 기사는 11월 04일 11:00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p>



≪이 기사는 11월04일(11: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여년간 금융업계에 몸 담으며 투자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이하경 롯데손해보험 대체투자 부문장이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관점을 담은 책 '달러 없는 세계'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20년 미국 대선의 향방, 홍콩의 민주화 시위와 중국 내부의 권력 투쟁의 관계, 미중 무역 분쟁의 향방 등 현실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선 달러를 포함한 전 세계 유동성이 흐르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1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시작해 미국의 달러가 지금과 같은 패권적 지위에 오르는 과정과 그 후 오바마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유동성의 형성과 이동을 세계 경제의 변화상과 함께 짚어나간다. 이를 통해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나오게 된 배경이 글로벌 유동성에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냉전 종식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달러 유동성의 투자처로 떠오른 중국이 어떻게 그 유동성을 흡수하게 됐는지를 덩샤오핑과 장쩌민의 정책은 물론 상해방과 태자당, 공산주의 청년단 등 공산당을 움직이는 주요 집단과 미국의 투자은행들의 관계 속에서 조망한다.

저자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그가 오랜 시간 금융 현장을 뛰면서 얻은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밀도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이화여대에서 정치외교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으로 대우증권 국제금융부로 입사해 해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해외 유가증권 발행업무를 담당했다. MBA 졸업 후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에서 국내외 주식 및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유가증권 운용 및 환관리, 유동성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일반투자부문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체투자 분야를 맡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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