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한예슬, "시청률 7% 넘기면 시원하게 쇼트커트" 공약 내세워

입력 2019-11-04 22:10   수정 2019-11-04 22:11

'언니네 쌀롱' (사진=MBC)

한예슬이 뷰티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시청률 공약으로 쇼트커트를 내세웠다.

한예슬은 MBC ‘언니네 쌀롱’의 진행을 맡았다.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뷰티 전문가들이 ‘프라이빗 살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각종 뷰티 정보는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나누는 ‘메이크 오버 토크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슬과 함께 조세호, 홍현희가 진행에 참여하고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차홍 헤어디자이너, 이사배 뷰티 유튜버가 ‘스타의 변신’을 위해 재능을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첫 방송 게스트는 11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간미연-황바울이다.

4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해 20년 가까이 연기자, 연예인으로 살아와 내년이면 마흔(만39세)이 된다”며 “하고 싶었던 것들을 원 없이 하고 막을 내리면 어떨까…활활 불태우고 장렬히 전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 헤어 변신을 많이 해왔는데 생각해보니 쇼트커트는 한 번도 안 해봤다”며 “시청률이 7%를 넘기면 쇼트커트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MBC ‘언니네 쌀롱’은 4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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