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원작과 또 다른 매력…관객들 마음 사로잡은 관람포인트 공개

입력 2019-11-06 08:20   수정 2019-11-06 08:21

82년생 김지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세대불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과 차별화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만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8일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원작 소설과 다른 영화만의 관람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특히, 유영아 작가의 시나리오 초고를 바탕으로 김도영 감독의 각색 작업을 통해 완성된 '82년생 김지영'은 새로운 에피소드부터 영화적 구성까지 원작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영'이 늘 갖고 싶어 하던 아버지 '영수'가 동생 '지석'을 위해 사온 만년필과 가족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지영'이 가장 좋아하는 빵인 크림빵 등 원작에 없던 소재를 통한 새로운 에피소드들은 나의 가족을 보는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지영'에게 힘이 되어주는 남편 '대현'과 동료들의 모습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원작과 차별화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성을 통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원작자 조남주 작가는 "소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라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새로운 에피소드부터 영화적 구성까지 공감대를 넓힌 '82년생 김지영'은 세대불문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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