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문화예술 파트너십으로 중국 장벽 넘는다

입력 2019-11-06 09:49   수정 2019-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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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함께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LACMA와 유즈 미술관 파트너십을 알리는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다. 전시·프로그램·컬렉션 관리 전반에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하며 현대차는 개막 전시를 비롯한 전시 후원,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통해 이미 중국 내 혁신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차는 향후 상하이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및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기획 전시회 '인 프로덕션: 아트 앤 더 스튜디오 시스템'은 시각 예술 또는 헐리우드 영화의 제작 현장이 지난 20년간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보여 주는 현대미술 전시로 구성됐다. LACMA 소장품 중 영화·영상 분야와 연계된 24명의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됐고 오는 7일 개막한다. 내년 3월과 5월에도 각각 현대차 후원 전시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5년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신규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상하이 문화예술계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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