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상장 첫날 하락폭 확대…공모가는 웃돌아

입력 2019-11-06 10:11   수정 2019-11-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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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공모가(5200원)는 웃도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자이에스앤디는 시초가 대비 230원(3.46%) 떨어진 6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보합세를 나타내던 주가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상장에 앞서 진행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4200원~5200원)에서 최상단인 5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665.41대 1에 달했다.

2000년 설립된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의 주요 자회사다. 부동산운영과 주택개발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GS건설의 브랜드인 자이(Xi) 를 기반으로 '자이엘라' 오피스텔 '자이르네' 중소형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틈새시장에 기반한 매출 성장과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주택개발부문 매출 비중은 5.0%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별내 자이엘라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5개 사업지의 분양을 예정하거나 완료한 상태라는 것. 이로써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3% 가량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내년에도 이미 수주한 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이 40% 이상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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