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본 대라 말하라’에 배우 장혁, 최수영, 진서연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마무리했다.
내년 상반기에 방영될 새 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본 대로 말하라’에는 장혁, 최수영, 진서연이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본 대로 말하라’에서 장혁은 과거엔 프로파일러였지만 현재는 괴팍한 은둔자 ‘오현재’ 역을 맡았다. 장기, 미제사건들을 프로파일링으로 해결하는 최고의 범죄 심리 분석가인 오현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조합해 추리하는 재주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폭발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후에 오현재는 감쪽같이 모든 흔적을 지우고 세상에서 사라졌다. 지난 2017년 ‘보이스1’을 통해 OCN 장르물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혁이 이번엔 긴장감 넘치는 최고의 두뇌 싸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껏 장혁에게서 본적 없는 새로운 연기가 나올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영화 ‘걸캅스’로 연기 폭을 넓힌 최수영은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신참 형사 ‘수영’을 연기한다.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시골 순경 수영은 마을에 벌어진 살인사건 현장 상황을 모두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오현재의 비공식 파트너로 광역수사대 형사가 된다. 앞서 최수영은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감사히도 좋은 대본, 좋은 감독님, 좋은 스태프와 함께할 기회가 찾아왔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가진 배우 진서연은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을 맡았다. 황하영은 지능범죄수사부, 특수사건전담반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팀장으로서 황하영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현재와 수영을 연결해주는 조력자가 될 예정이다. 영화 ‘독전’으로 최고의 신스틸러로 부상한 진서연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김홍선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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