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청년 고용 확대와 중소·중견 소프트웨어업계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ICT멘토링 취업콘서트’를 열었다.
ICT멘토링 참여 학생들과 취업컨설턴트, 소프트웨어업계 인사담당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 컨설팅과 채용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면접 체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인 맞춤형 경력증명서인 ‘e-포트폴리오’는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이력, 인·적성, 코딩시험 점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게임즈 NC소프트 넥슨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의 전·현직 엔지니어들은 토크콘서트와 모의면접에서 ICT 기업의 채용 트렌드와 산업 방향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ICT멘토링은 소프트웨어업계와 인재를 연결해주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관계자는 “ICT멘토링 같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e-포트폴리오를 접목해 일자리 선순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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