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에스원이 지난 9월부터 두달 동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30만보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7알 밝혔다. 30만보 챌린지는 한달 동안 임직원들이 매일 만보를 걷고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두잉두잉'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다.
이벤트가 시작된 후 에스원은 본사 및 전국 각 지역별로 걷기 좋은 코스를 개발해 소개하며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임직원 500여명이 참가하고 사내 SNS에 7000여 개의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두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가한 임직원이 지구 두 바퀴 거리인 1억보, 약 8만㎞를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한 임직원 중 1위를 차지한 최희영 사원은 10월 한달 동안 대중교통 대신 도보로 출퇴근하며 매일 4만5000보 이상, 총 137만보를 걸었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강의 중요성을 몸소 느낀 동시에 동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보안업의 특성상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직원이 밝고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지키기 이벤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