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세계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과 손 잡는다

입력 2019-11-07 18:07   수정 2019-11-08 01:28


신한카드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과 3년간 제휴를 맺기로 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아마존에서 쇼핑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단발성 제휴가 아니라 3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아마존과 장기 제휴를 하는 건 국내 금융회사 중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미국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대규모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할인 이벤트도 한다.

신한카드는 2017년과 지난해에도 아마존과 동일한 행사를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회원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인 신한페이판에 아마존으로 연결되는 직구 포털을 열었고, 500달러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최대 70달러를 깎아줬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를 넘어서는 ‘빅 이벤트’로 꾸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지난 3년여 동안 다양한 세계 1위 플랫폼 업체와 제휴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여행을 선호하고, 해외 직구를 많이 한다는 데 착안했다. 현재 우버(모빌리티), 스카이스캐너(항공권·렌터카), 에어비앤비·호텔스닷컴(숙박) 등과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과 제휴했다. 신한카드 회원이 해외 쇼핑몰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한페이판에서 페이팔로 결제하면 구매액의 7%,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연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신한카드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만들었다.

‘1등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는 건 회원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이 12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신한카드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며 “식음료, 모빌리티 등 다른 플랫폼과의 제휴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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