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애인 휠체어에 전동모터 장착 지원

입력 2019-11-07 18:27   수정 2019-11-08 00:25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모터와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된 전동화키트 150대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전동화키트는 자동차나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동휠체어의 이점을 모두 살린 장치다. 가격이 대당 170만~700만원으로 비싼 데다 정부 지원 품목에도 들어 있지 않아 부담을 느낀 장애인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43명에게 핸들형과 조이스틱형 모델을 지원했다. 올해는 바퀴일체형 모델을 추가해 150명에게 지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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