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1986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운영지원과장 때 조직 구성원이 공감하는 인사관리 및 고충 해소,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진행했으며, 납세자보호담당관 때는 세무조사 권한 남용방지 방안을 도입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했다는 평가다.
행정고시 42회인 김 과장은 1998년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 법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통계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심도 있는 정책통계를 생산해 수여자 중심의 통계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다양한 가치와 이해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미래의 고위공무원 인력풀을 구성하기 위해 승진자를 고르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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