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SI 인터내셔널, ㈜미래에셋대우와 단독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

미국소재 IT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 인터내셔널)이 한국 주식시장(코스닥 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와 단독 대표주관회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SI는 업력을 바탕으로 40년이 넘게 미국 공공조달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쌓아온 IT기업이다. 이번 주관회사 선정은 기존 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진출 등 향후 기업 가치 증대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뤄졌다.

이번 소식은 향후 주관회사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형성하고, 상장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한-미 양국에서 선도적인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미국 IT기업은 선진국 증시 상장 요건을 통과해 지난 2018년 미국 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북미주 최대 증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캐나다 증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한국 주식시장 상장 구조는 주관회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IT기업의 한국 주식시장 상장은 향후 선진국 기업들의 국내 증시 진출 등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국-내외 인지도 확대 및 양국 주식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