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성이 자신만의 교육관을 김정화에게 확고히 언급했다.
8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 유화의 교육 고민을 털어놓은 의뢰자 김정화·유은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화는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 교육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에게 “요즘 유화가 한글에 관심을 가지니까 (다른 학부모에게) 어느 시기에 가르쳐야 하냐고 물어봤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옆집 아이는 6살에 학습지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표정이 굳어지며 “학습지는 부모님이 직접 가르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김정화는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 20분 정도 한다. 그냥 놀이처럼 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너무 무관심했나 싶더라. 그리고 유아 영어 학원을 간 아이는 학교에서 더 쉽게 영어를 받아드린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은성은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선택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은성은 인터뷰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교육학을 배우면서 저희 아이들은 자유분방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많다. 아이가 필요하면 본인이 할 것이다”는 교육 철학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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