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쌉니다 천리마 마트'에 출연 중인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하려다 피소됐다. 김호영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사뭇 달랐다.
PLK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보도된 김호영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는 구체적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실관계는 당사와 배우의 최종 확인 후 보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경 구절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20-21),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 4,19) 등 내용이 담겨있다.
김호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마마 돈 크라이', 킹키부츠', '맨 오브 라만차',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한 뮤지컬계 스타다. 최근 tvN에서 방영 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 중이다.
그는 또 한 홈쇼핑에서 '스타일 마스터'로 나서 6개 브랜드의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하면 완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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