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윤동주 시인의 언덕' 앞서 작품만큼 멋진 폼 과시

입력 2019-11-12 11:23   수정 2019-1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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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이번 주에는 아늑하고 운치 있는 부암동으로 떠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부암동으로 떠나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함께 느껴본다.

두 자기는 오프닝 인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큰 자기의 열혈 팬이라고 갑자기 마주친 자기님과 바로 토크를 시작하며 이날 촬영에 임한다. 큰 자기의 방송 데뷔 당시 긴장했던 모습부터 현재의 유느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자기를 혼미하게 만든다. 이어 평소 힘든 일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부터 이전 직장을 나온 이유, 요즘 가장 즐겁게 하는 일까지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간다. 특히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명대사와 좋은 글귀 등을 쏟아내며 보기 드문 긍정인의 면모를 보여 두 자기를 놀라게 만든다.

이어 길을 가다 두 자기는 휴가를 나와 도서관으로 향하던 의경을 만난다. 아기 자기는 휴가 나와 있을 때 주로 하는 일과 자기님의 키가 커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 등을 물었고 질문에 답을 하던 중 일행인 터키 출신 자기님도 도착해 동석하게 된다고. ‘친구 사이’라는 이 둘의 말에 두 자기는 호시탐탐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하고 두 명의 관계를 진전시키려고 노력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교환 학생이라고 밝힌 터키 자기님은 한국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부터 공부하는 이유, 한국어 중 가장 좋아하는 단어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한국어 사랑을 전한다.

또 예쁜 골목길을 따라 걷던 두 자기는 아침 산책을 하고 있는 젊은 부부 자기님도 만나 일상을 들어본다. 속리산에서 콘도를 운영하는 남편일 때문에 주중에는 떨어져 지낸다는 아내는 ‘그렇게 지내니 어떠냐’는 큰 자기의 질문에 본인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오는 기쁨을 내비쳐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든다고. 이에 큰 자기는 “부부님들 토크는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질 않는다”고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토크에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어 부부가 만나게 된 계기부터 고급 초밥집에 다녀온 후 급진전된 사랑, 사랑을 차치하고라도 결혼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솔직 담백한 토크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읊는 두 자기의 멋들어진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20대 아들과 커플룩을 입고 부암동으로 데이트 나온 50대 어머님과의 토크도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여자친구, 늦둥이 여동생까지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알바에 학업까지 완벽히 해내는 아들에 대해 틈만 나면 자랑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에 두 자기는 어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전한다.

또 ‘현재 인생속도를 몇 킬로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공통 질문에는 두 자기도 자신의 삶의 속도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군대에 있을 때와 전역했을 때,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속도 등 자기님들의 재치 넘치는 답변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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