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확 바뀐 K5…더 날렵해졌다

입력 2019-11-12 17:31   수정 2019-11-1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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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달부터 판매하는 3세대 K5(사진)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2015년 7월에 나온 2세대 K5를 완전변경한 모델이다.


신형 K5는 외관이 확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달라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헤드램프 경계를 허물어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 형태로 진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주간주행등과 후면 리어콤비램프는 심장 박동 그래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는 2850㎜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전장(길이)은 이전보다 50㎜ 길어졌고 전폭(넓이)은 25㎜ 넓어졌다. 전고(높이)는 20㎜ 낮아져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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