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 필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1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2nd EP Album 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두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2. ‘안녕, 낯선공간’) 스토리 필름 ‘Episode. 03 Self Slaughter’를 공개했다.
스토리 필름 3편 ‘자살’은 학교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용희의 시점으로 시작됐다. 위태로워 보이던 용희는 핸드폰을 꺼냈고, 답장이 오지 않은 문자 창을 열었다.
용희가 앞서 보낸 메시지의 수신인은 엄마였다. 용희는 ‘엄마 하늘을 보는데 엄마 생각이 났어요. 밤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저는 왜 이런 걸 못 보고 살았을까요?’라는 문자에 이어 ‘엄마도 이제 제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입시 스트레스와 학원폭력으로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용희의 스토리 필름은 아직까지도 현존하는 치열한 입시 지옥을 그대로 투영, 이번 편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더불어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승훈과 현석의 이야기는 전편과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탄탄한 캐릭터 설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필름으로 주목받고 있는 CIX의 두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2. ‘안녕, 낯선공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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