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정부와 지반자치단체들이 수험생 운송과 소음 통제 등 수험생 지원에 나선 가운데 건설사도 협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나선다. 수험장 주변 교통 혼잡 예방 등을 통해 수험생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시험시간 중 소음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소음대책을 마련한다.
현재 전국에서 공사중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현장, 평촌 어바인 퍼스트 현장, 전주 효자구역 주택 재개발 현장 등 전국 수험장 주변 33곳 현장의 공사를 최소화한다. 현장 인근 도로점용, 덤프운행 등 교통 혼잡상황을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을 자제할 방침이다. 발파, 굴착 등 소음 유발 작업도 자제한다.
특히 현대건설은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약 35분여간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험장 인근 교통 혼잡 및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모든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그동안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낸 수험생들이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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