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워너원도 조작…안준영 PD "'프듀' 1·2 투표 조작 인정"

입력 2019-11-14 16:06   수정 2019-11-14 16:07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시즌3, 4 뿐 아니라 시즌1, 2에서도 순위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안준영 PD가 순위 조작을 시인한 Mnet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뿐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1, 2의 조작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101' 시즌1, 2 최종회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결과의 차이가 발견된 것

이에 따라 '프로듀스101' 시즌1, 2에 대해서도 안준영 PD가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준영 PD는 통일한 투표수 격차가 드러났던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에 대해서는 순위 조작을 시인했지만, "시즌 1, 2에서는 조작이 없었다"고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는 걸그룹 I.O.I, 시즌2에서는 보이그룹 워너원이 탄생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았다. '프로듀스' 조작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 I.O.I 재결합 논의도 진행됐다. 하지만 조작 논란이 I.O.I와 워너원까지 덮치면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 그룹 출신 아이돌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 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Mnet 측은"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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