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가 각별한 ‘연극 사랑’의 마음을 고백했다.
노현희는 “연극은 내가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살아 있는것이고, 나의 일상이며 일부”라고 밝혔다.
노현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테너를 빌려줘’에 한창 출연중이다. 유명 테너 가수인 남편의 여성 편력에 질투의 화신이 된 마리아 역할이다.
“기존 마리아의 상투적인 이미지를 탈피해보자는 연출자의 제안으로, 노현희만의 새로운 마리아를 찾아내는중입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원작 ‘테너를 빌려줘’는 미국 공연을 앞두고 대책없이 만취한 이탈리아 테너 가수 티토의 기절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오페라가 섞인 코미디라 오페라 넘버의 향연과 함께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이에요. 배우들간에 호흡도 잘맞아서 공연 내내 즐거운 에너지가 함께 해요”
노현희는 그동안 극단 ‘배우’를 직접 창단하면서 6년간 작품을 계속해왔고, 올해만 9작품을 했다. 가족뮤지컬을 만들어 지방공연까지 다닌다.
한편 노현희는 연극 뮤지컬 무대활동은 물론, 유튜브 개인방송 ‘노현희 TV’, 최근 발매한 ‘돌싱송’‘심쿵송’까지 만능엔터테이너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현희는 그러나 “배우는 ‘평생 배우라고’ 배우인 것 같다. 타인의 인생을 표현하는 배우로서 현장에 살아있음이 행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로 살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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