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몰테일의 코리아센터 “빅데이터 활용으로 성장동력 개척”

입력 2019-11-14 18:58   수정 2021-10-13 17:34

이 기사는 11월 14일 18:5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앞으로 영업이익률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외국 상품을 수입해 판매자(셀러)들에게 도매로 공급하는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매 사업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표방하는 기업이다. 1위 해외구매 플랫폼인 몰테일과 역직구 쇼핑몰인 OKVIT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구축·운영 서비스인 메이크샵 운영, 외국기업의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도매업 등을 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올 상반기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도매업이다. 외국의 인기 상품을 코리아센터가 수입한 다음, 판매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코리아센터가 이 부분에서 다루는 상품 수는 올 3분기 기준으로 4022만건, 브랜드 수는 607개다. 김 대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 상품을 발굴해 판매자들에게 도매로 공급하는 비중을 2022년까지 40%로 늘리겠다”며 “회사의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례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 인기를 모을 만하지만, 아직 수입되지 않은 상품을 찾아내 시장을 선점하는 방식이다. 코리아센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라반(야영용 트레일러)의 국내 수요가 늘어날 거라고 예상하고, 카라반 전문몰(카라반테일)을 열기도 했다. 가격비교 서비스인 에누리닷컴과 택배정보 서비스인 스마트택배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광고·마케탕 상품 제안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220억원에 영업이익 42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냈다.

코리아센터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4000~2만7200원으로 18~19일에 진행하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정 공모금액은 611억~69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5767억~6536억원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삼성증권은 인수사를 맡았다. 일반 청약일은 21~22일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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