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재기 꿈꾸는 사회적기업 지원하는 기아차

입력 2019-11-15 14:27   수정 2019-11-15 14:29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비영리단체(NGO)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1~3기에서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를 지원했고 4기에선 다시 창업을 할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재도전 프로그램'을 한다.

4개월간 참가팀당 최대 2000만원, 평균 1500만원의 사업방향 전환 비용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예산은 그린카 소비자들이 캠페인 차량인 기아차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다음달 22일까지 기부 캠페인 기간에 그린카 앱에서 하트 이모지가 부착된 기아차를 1km 주행할 때마다 50원이 쌓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익연계 마케팅 사업으로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혁신가들의 재도전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참가 서류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내면 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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