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이 올 3분기까지 점진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이연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들어 3분기 누적 매출 984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순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나, 올 상반기 매출 4.8% 증가에 이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연제약은 원료의약품, 복제약, 조영제 사업 부문과 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및 화학합성 의약품 생산거점을 목표로 2400억원 규모의 충주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바이오 및 화학합성 의약품의 생산과 위탁생산(CMO)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3분기까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순탄하게 진행 중인 충주공장 건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동개발과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뉴라클사이언스는 내년 차세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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