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디에르(Dhele)의 ‘카이아이 리밸런스 앰플’이 지난 11일 시작된 ‘중국 광군제’에서 준비한 앰플 10만개가 행사시작 10분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시와 동시에 중국 유통사와 100억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카이아이 리밸런스 앰플’은 타오바오 전시회 참관, 왕홍 마케팅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출시 약 2개월만에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를 비롯한 각종 SNS에 많은 후기와 댓글이 올라오면서 중국 코스메틱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받은 제품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중국 위생허가(CFDA)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판매망 확대에 파란불이 켜졌고, 이를 바탕으로 티몰, 타오바오 등에 공식 입점하면서 이번 광군제 완판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디에르 마케팅 담당자는 “왕홍 마케팅, 타오바오 전시회 참관 등 중국 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코스메틱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간 점과 중국 위생허가 획득 그리고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광군제 행사를 완판으로 이끈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성분 EWG 그린등급으로 모든 피부타입에 맞는 앰플이라는 점과 줄기세포 캡슐, 천연성분으로 구현한 색과 향이 중국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디에르 카이아이 리밸런스 앰플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르는 지난달 신제품 블랜딩 마스크팩과 앰플의 미국 수출이 시작되었으며,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넘어 태국, 러시아, 중동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춤했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에르(Dhele)가 이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그 관심이 집중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