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다시 도전 나선 사회적 기업가 지원

기아자동차는 카셰어링(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 비영리단체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굿 모빌리티(이동수단) 캠페인’의 하나다.

기아차는 그동안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엔 다시 창업할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셜벤처(사회적 기업) 재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개월간 참가팀당 최대 2000만원, 평균 1500만원의 비용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재원은 그린카 고객들이 캠페인 차량인 기아차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달 22일까지 기부 캠페인 기간에 기아차를 1㎞ 주행할 때마다 50원이 쌓이는 식이다. 참가 서류 접수는 22일까지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