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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은 고용 관련 지표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임직원이 안정적인 고용 상태를 유지하면서 만족스러운 근무를 한다면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규 고용 창출률 △장애인 고용률 △비정규직 전환율 △청년 일자리 창출률 등 네 가지 항목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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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에서도 40%에 육박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률 17%, 워킹맘 고용률 16%로 다른 기업보다 청년층과 워킹맘 고용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를 통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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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평가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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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100대 기업과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각각 86이다. 이에 비해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68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특히 구성원이 느끼는 성과에 따른 공평한 보상,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느끼는 편견, 조직 내 공정성 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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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선 부산은행, 한국마즈, 앤비젼, 한화생명보험, 한국스트라이커, 와이즈와이어즈, 대웅제약, 헨켈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로슈진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멀티캠퍼스, 인천항만공사,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DHL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로슈, 메드트로닉코리아, EY 한영, 가시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HL, 마즈, 로슈, EY한영 등의 기업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10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GPTW Institue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이들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아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확고히 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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