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동생,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슬픔 속 14일 발인

입력 2019-11-15 09:00   수정 2019-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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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을 당했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4일 엄수됐다.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과 큰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켰으며,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은 두 살 터울로 발달장애가 있었던 동생을 각별하게 여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경찰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내 동생이 조금 아픈데 문을 잠그지 않으면 그냥 집을 나간다. 그때마다 경찰 아저씨들이 잘 찾아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혼술남녀', '쓰리 데이즈'를 비롯해 영화 '청년경찰' 등에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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