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대체불가 연기력 입증

입력 2019-11-16 08:42   수정 2019-11-16 08:43

문근영(사진=tvN)

tvN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1인 2역 연기로 절정의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반박 불가한 연기퀸의 아우라를 과시했다.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행동우선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을 맡은 문근영이 매회 혼을 갈아 넣은 명품 연기로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문근영 울면 나도 따라 울게 돼“, “문근영 연기 너무 잘해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 “커다란 눈망울에서 눈물 뚝뚝 떨어지면 진짜 맴찢”, “문근영은 눈물 연기도 다양하게 잘해”, “문근영 눈물 연기는 말해 뭐해” 등 지난 8화 방송에 담긴 문근영의 맴찢 오열과 1인 2역 연기에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의 아픔을 읽고 그 아픔을 위로해주던 문근영의 명품 연기가 빛난 명장면을 짚어봤다.

#5화. 데이트 폭력 피해자 어루만진 담담 고백

극 중 유령이 마혜진(백서이 분)을 데이트 폭력 가해자 김원태(오대환 분)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장면. 특히 “가족이 아무도 없다는 게 얼마나 외로운지 잘 알아요.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닙니다. 우리 집으로 와요.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해요. 가족이 별거예요? 제가 도와드릴게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유령의 담담한 고백이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피해자의 아픔을 제 일처럼 공감하고 손 내밀어주는 유령의 진솔한 모습이 돋보였다.

#7화. 성폭행 피해자 다독인 진심 어린 호소

극 중 유령의 진심 어린 호소가 기적을 일으킨 장면. 성폭행 사건은 피해자 진술 확보가 어려운 범죄지만 유령은 “울고 싶음 울어요. 그때 느꼈던 두려움, 무력감, 분노 자꾸 되새기면서 스스로 괴롭히지 말고 저랑 같이 그 놈 잡아요”라며 아보카도(정서하 분)를 다독였다. 이에 아보카도는 불안감으로 잠 못 이루는 자신을 위해 초를 선물하며 밤새 집 앞을 지킨 유령의 진심에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히는 등 유령의 따뜻한 진심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8화. 1인 2역 열연 빛난 유령-유진 지하철 이별

극 중 유령-유진 자매가 지하철에서 이별한 장면. 1인 2역은 물론 자폐아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21년 연기 공력의 모든 것을 쏟아낸 문근영의 폭발적 열연이 제대로 빛났다. 특히 벗어날 수 없는 족쇄처럼 느껴진 동생을 향해 결국 “네가 없어져버렸음 좋겠어”라고 소리친 뒤 그를 지하철에 남겨둔 채 도망치듯 내린 유령의 모습은 반전의 충격과 함께 안쓰러움을 선사했다. 동생이 자폐아이기에 겪었던 비참한 수모와 멸시는 어린 유령이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웠던 것. 이후 “제 동생 좀 찾아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며 미친 듯이 동생을 찾아 헤매는 유령의 절박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