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 레이스 시작…준법투쟁에 열차 지연, 불편 겪기도

입력 2019-11-16 10:04   수정 2019-1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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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곧바로 대학별 수시 논술 시즌이 시작됐다.

16일 수능 직후 첫 주말인 이날부터 서울·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의 의예과 등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이날은 건국대, 경희대(자연·인문체육), 서강대(자연), 성균관대 (인문), 가톨릭대(의예), 울산대(의예) 등 12개 대학이 논술 시험을 치른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숙명여대(인문·의류)등 8개 대학이 뒤를 잇는다.

다음주 주말인 오는 23~24일, 11월30일~12월1일에도 14개 대학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한편 이날 전국 철도 노동조합이 인건비 정상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섰다. 이에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 되고 있다.

KTX와 광역 열차 등은 대부분 정상 운행됐지만 무궁화호의 경우엔 두 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다.

논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한 두시간 서둘러 움직여야 했다.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은 총파업을 앞두고 닷새간 진행된다. 파업시 운행률이 정해져 변경된 운행 시간을 파악할 수 있지만 준법투쟁의 경우 어떤 시간에 어떤 열차가 지연될지 몰라 승객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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