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마장면, 무슨 맛이길래 난리? "매콤+달달 땅콩소스 맛, 韓 입맛 저격"

입력 2019-11-16 15:28   수정 2019-11-16 15:29


이경규가 전설의 '꼬꼬면'의 뒤를 이을 '마장면'을 내놨다.

KBS2 예능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된 이경규의 마장면은 16일 전국의 씨유 편의점에서 출시됐다.

이에 앞서 편의점 어플을 통해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된 1000개의 마장면도 순식간에 매진된 상태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이경규는 대만 스린 야시장에서 배워온 마장면을 선보이고 극찬을 받았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6.5%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은 '이경규의 마장면'에 대한 반응으로 발칵 뒤집혔다. "먹어보고 싶다"부터 "어디서 살 수 있나?", "어디에 출시되나", "어떤 맛인가" 등 궁금증이 쏟아진 것.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경규 마장면', '마장면'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싹쓸이했다.

뿐만 아니라 '편스토랑', '김나영', '마라샹궈 밥만두', '정일우 만두' 등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며 폭발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KBS에도 문의가 쇄도했다는 전언이다.

SNS에는 마장면을 먼저 맛 본 네티즌들의 후기가 줄을 이었다. "땅콩소스맛에 아주 살짝 매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초딩 입맛에 딱", "청양고추가루가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 "이거 사려고 편의점 몇 군데나 돌아다녔는지, 드디어 겟. 오늘 저녁은 이경규 손맛에 맡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정일우는 "마장면 득템! 이미 품절이라던데. 마장면 인정. JMT!"라며 극찬했다.

이경규의 마장면은 국내산 쌀 소비 증진을 위해 진행된 대결을 통해 탄생했다. 마장면의 판매수익금은 결식아동에게 기부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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