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섭 GC녹십자 회장 10주기 추모식

입력 2019-11-17 17:07   수정 2019-11-18 03:34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5일 경기 용인시 수지 본사에서 허영섭 GC녹십자 회장(사진)의 1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GC녹십자 임직원은 자율적으로 참배하고 헌화하며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필수 의약품 국산화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허 회장은 생명과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서 필수 의약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그 결과 B형간염 백신, 유행성출혈열 백신, 수두 백신,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등의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 GC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 분야에서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1990년 유전질환인 혈우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고 재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진료비 지원, 환자 조사 및 등록, 재활을 지원했다. 1983년엔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B형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목암생명공학연구소(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도 설립했다. 허 회장은 민간 연구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환원하고 국내 생명과학 연구 기반 조성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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