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버려진 목재서 화학제품 원료 뽑아냈다

입력 2019-11-18 18:29   수정 2019-11-19 02:24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장지욱·김용환·주상훈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리그닌’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바꾸는 융합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리그닌은 폐목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유기화합물로, 이를 이용하면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유기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리그닌은 구조가 복잡하고 불규칙해 분해와 변환이 까다롭다.

연구팀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성된 세 가지 촉매를 연속적으로 활용했다. 태양광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광촉매와 전기를 받아 과산화수소를 합성하는 전기촉매, 마지막으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리그닌을 분해하는 생물촉매(효소)를 연결한 것이다. 세 가지 촉매는 중간막으로 분리된 3분할 반응기 내에서 순차적 반응을 일으켜 최종적으로 리그닌을 안정적으로 분해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2일자에 발표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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