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백석대(총장 장종현) 총학생회는 18일 교내 은혜관 국제교류처에서 외국인 유학생 24명에게 백석대 로고가 새겨진 겨울 점퍼를 전달했다.
백석대는 선교사들의 도움과 원조를 받았던 때를 기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3 세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외국인을 초청, 교육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주기적으로 대학 주변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송대선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좋은 일로 마무리하자는 마음을 모야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유학생들이 같은 학교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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