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생식·두유 등 생산하는 식품업체 이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18일 이롬은 이사회를 열고 김 전 국회의원을 대표이사로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해 11월 이롬 부회장으로 임명된 후 미래전략기획 파트를 도맡아 왔다.
김상민 신임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젊은 이롬, 헬스케어 바이오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그간의 경험과 지금 하고 있는 의약 공부를 경영에 접목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이웃사랑 과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경기 수원시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해 11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당 지도부의 마찰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그는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2015년 1월 결혼했지만 3년 뒤인 2018년 합의이혼 했다.
최근 김경란 전 아나운서는 김 신임대표와의 이혼 후 생활에 대해 방송에서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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