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레일 무기한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상황반' 운영

입력 2019-11-19 13:24  

경기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종료시까지 비상수송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임금교섭 결렬 등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우선 도민들의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감축 운행되는 광역전철 노선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 막차 운행시간 연장을 실시한다. 이용 수요가 증가 할 것에 대비해 예비차 및 전세버스도 투입한다.


시외버스는 수도권과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 17개 노선에 33회 증회할 예정이며, 이용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마을버스는 682개 노선 2457대는 현행대로 운행하되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노선연장, 막차 1시간 연장운행 등을 실시토록 했다.

택시는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부재 해제를 통해 1일 4566대를 추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파업 종료시까지 국토부 비상수송대책본부에 인력을 파견해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도내 전철역사 등 현장을 확인하고 파업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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