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9일 14:52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11월19일(1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의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됐다.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위험성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 발행한 전환사채를 보통주 13만2661주로 전환해 추가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금번 보통주로 전환한 전환사채는 2017년 8월 발행한 것으로 만기 3년, 표면이자 0%이며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파인아시아에이원, IBK 에이원,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이 인수했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전량 주식전환은 기관투자가들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중 제주드림타워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는 복합리조트 운영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만기 4년, 표면이자 5%의 해외전환사채 6000만 달러를 발행했으며 주식전환가격은 1만3850원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장기보유해 투자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당 기간 추가적인 오버행 리스크(위험)와 주식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는 적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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