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기존에 텍스트 기반이던 인공지능(AI) 상담사 'S봇'에 음성 기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S봇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과 홈페이지,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통해 문자로 질문을 입력하면 답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AI 스피커 '구글홈'을 통해 음성으로도 상담할 수 있게 됐다.
구글홈 AI 스피커에서 신세계백화점을 음성으로 호출 후 문의하면 휴점일, 영업시간, 주차, 서비스 시설 위치, VIP 클럽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가 지난 5월 선보인 'S봇' 서비스는 지난달 말 기준 월평균 7만여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컨택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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