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자영업자·중소기업 위한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해야"

입력 2019-11-20 15:58   수정 2019-11-20 15:59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해 관계형금융 등 서민금융상품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0일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포용금융의 활성화를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용금융이란 적정한 가격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윤 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은행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은 '차가운 속성'을 지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우리사회가 다양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 구석구석을 흐르는 '뜨거운 혈류'"라면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가 시작점이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행권은 은행과 기업의 신뢰 관계를 통해 낮은 금리로 3년 이상 장기대출, 지분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금융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의 2.5배 수준이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에서 관계형금융이 활성화돼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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