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왔다" 무리뉴, 토트넘 사령탑 선임…손흥민과 사제지간 [공식]

입력 2019-11-20 16:23   수정 2019-1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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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토트넘을 맡게 된 새로운 주인공은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23년까지다.

이날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총 강수를 썼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져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14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토트넘 사령탑의 새 주인공은 '스페셜 원'이라 불리는 무리뉴 감독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리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인 무리뉴 감독을 갖게 됐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뛰어난 전술가다"라면서 "그는 부임한 모든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그가 토트넘에 힘과 믿음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무리뉴 감독은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구단에 합류해 흥분된다. 선수단과 유스 아카데미 선수들의 능력은 나를 흥분시킨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에게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 세계 명문구단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명장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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