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이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온천동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속행된다. 이 대회는 한·중·일 5인 단체 연승전이다. 지난 10월 열린 1차전에서는 원성진·김지석 9단이 탈락해 현재 박정환·신진서·이동훈 9단이 남아 있다. 이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백32는 A에 맞끊었다면 흑이 더 어려운 싸움이었다. 흑은 33 이하 한 점을 버렸지만 좀 허무했다. 참고도1이 실전보다 적극적이다. 수순 중 백4로 ‘가’ 혹은 ‘나’면 흑이 4에 걸친다.
백44는 A가 더 힘 있었고 흑45도 B에 느는 자리가 급소였다. 46이 와서는 백 모양이 좋다. 참고도2면 흑이 잡히기 때문에 47·49는 절대다.
실제로는 팽팽한 국면이지만 흑은 비관한 나머지 53 이하 무리하게 패를 건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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