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투쟁을 시작한다.
황 대표는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며, 장소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이다.
한국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여권이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와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지적하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할 예정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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